G7 정상들 |
크리스티아네 호프만 독일 정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기자회견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유럽에서 2차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날인 8일 G7 국가 정상들과 올해 들어 세번째 화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수 유럽 국가들은 나치 독일이 항복하면서 모든 적대행위를 멈추기로 한 중부유럽표준시(CET) 기준 1945년 5월 8일 오후 11시 1분을 연합군의 승리 시점으로 보고 이날을 종전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 일부는 자국 시간대를 적용해 5월 9일을 종전기념일로 본다.
호프만 대변인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황이 주된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황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행할 수 있다며 향후 수일간 G7 동맹국과 함께 추가 조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조처를 포함한 6차 제재를 발표한 직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항상 추가제재에 열려있다"면서 "이번주에 G7 회원국과 우리가 무엇을 할지, 또는 하지 않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를 말하며, 현재 G7 의장국은 독일이다. 독일은 내달 26∼28일 독일 엘마우 성에서 여는 G7 정상회의에 지금까지 인도와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 등 4개국을 초청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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