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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G7, 8일 화상 정상회의 예고... "젤렌스키도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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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 추가 제재 방안 테이블에 오를 듯
한국일보

지난 3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주요 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브뤼셀=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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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등 주요7개국(G7) 정상이 서방국가의 2차대전 대(對)독 승전일인 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화상 정상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의 대독 승전일인 9일에 하루 앞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G7의 대 러시아 제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해 G7 순회의장국인 독일의 크리스티안 호프만 정부 대변인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차대전 종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날인 8일 G7 파트너들과 올해 세 번째 화상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호프만 대변인은 이번 회의의 의제에 대해 “특히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다룰 것”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앞으로 수 일 내로 G7 동맹국들과 더 많은 대러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며 G7 정상회담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G7 회담을 언급한 시점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등과 관련한 제재 계획을 발표한 직후여서 G7 차원의 새로운 재제 여부가 이자리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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