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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핀란드, 이르면 이달 중순 나토 가입 신청 전망
[브뤼셀=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브뤼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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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결정할 경우 나토군은 발트해 주변과 스웨덴 국경지역 주둔 병력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스웨덴 공영방송 SVT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면 스웨덴을 어떻게 보호할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며 "그러나 스웨덴이 가입을 신청하고 정회원이 되기까지 과도기 기간 스웨덴이 필요로 하는 안보 요구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결정하는 순간 나토는 스웨덴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약속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스웨덴과 발트해 주변에 나토군 주둔 병력 규모를 증강하는 것도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르면 이달 중순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산나 마린 필란드 총리는 지난달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함께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 가입 신청 여부는 몇 주 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데르손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론하며 "2월24일 전과 후는 전혀 다르다. 안보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할 경우 발트해에 핵무기를 배치하고 병력을 증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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