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과 접하고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국가안보부 청사 건물이 포격을 당했다. 친러 분리주의 성향의 트란스니스트리아 반군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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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한 몰도바 동부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자칭 '트란스니스트리아 정부'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방송시설을 파괴하려고 폭탄을 실은 드론을 보냈지만 막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트란스니스트리아 국경에서 약 6㎞ 떨어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위협을 최소화했지만 테러 공격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트란스니스트리아 방송을 인용, 우크라이나와 맞닿은 국경 검문소 인근 주민들이 총격이 벌어졌다고 신고해 트란스니스트리아 내무부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지난달에도 라디오 방송탑 두 대가 파괴되고 국가보안부 건물이 공격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를 공격 주체로 지목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명분으로 몰도바까지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이들 공격을 꾸몄다고 의심한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한 국가로, 소련 붕괴 이후 독립을 선포했으며 러시아군 1500여명이 평화유지 명목으로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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