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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미, 북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서 논의…위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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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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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유엔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유보적 태도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선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와 성명이 다수 있다는 사실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임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성 김 대북특별대표 등이 중국 측과 북한 문제를 논의해왔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북한 과제는 중국과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알고 있고 여전히 분석 중"이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의 도발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을 앞두고 일어난 것을 특별히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이런 시험 발사를 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것은 없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도발이 점점 더 크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언급한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엔 "북한은 계속해서 시험하고, 이를 통해 습득하고 그들의 프로그램을 조정하기에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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