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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후보 첫 낙마에 부실 검증 책임론…민주당 다음 표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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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화강윤 기자와 이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Q. 검증 제대로 이뤄졌나?

[화강윤 기자 : 이 내각 인선 검증은 적절한 후보군을 추천하는 팀과 이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누어서 검증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선인 측근이자 법률비서관으로 검찰 출신인 주진우 변호사가 팀을 이끌고, 검찰이나 경찰은 물론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검증에 투입됐는데요. 저희가 알아보니까 첫 낙마로 기록된 김인철 후보자의 경우에는 막판까지 적절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다가 급하게 지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번 인사 추천과 검증, 도대체 누가 한 거냐"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내각 인선은 당선인이 직접 챙긴 사안인 만큼, 당선인도 검증 부실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됐습니다. 당장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게도 책임의 화살이 날아갔는데요, 한 후보자는 "상세한 검증에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