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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검증 책임을 묻자 "최대한 중요한 부분에 대해 검증하지만, 미세하고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나 언론의 검증을 통해 드러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이날 김 후보자 사퇴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의에 "그것이 언론과 인사청문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거나, 검증한 내용을 (전달)받았느냐'는 질문에 "부처가 무슨 일을 하는가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찾은 뒤 자체 검증을 한다"며 "솔직히 말해 그 사람을 선정하는 분들이 검증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철회를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청문회가 끝나면 그 결과와 종합적인 상황을 검토해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하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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