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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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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드론·버티포트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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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한승 대우건설 신사업추진실장(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부터 네 번째)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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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미래의 항공수단을 말한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드론 활용 및 R&D 사업 △도서 지역 드론 활용 배송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버티포트(Vertiport)는 UAM의 이‧착륙시설로, 지상 이동수단과 공중 이동수단을 연결해주는 터미널(환승센터)이다. UAM은 최첨단 항공기술 및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나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솔루션 기업으로 2019년부터 UAM 사업을 준비했다. 지난해 해외 UAM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 내 운항에 필요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도 지속해서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앞서 2020년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아스트로엑스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아스트로엑스·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3사(社) 간 협력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파트너십 확보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상영 수습 기자 (ksy229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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