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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각국 대사관들, 러시아군 떠난 키이우로 속속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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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을 시도했던 러시아군이 병력을 물리면서, 키이우를 떠났던 각국 대사관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사관도 이달 말까지 키이우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티나 크비엔 미국 대사대리가 어제(2일)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크비엔 대사대리는 대사관 직원들이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돕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르비우로 이전했다가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직전 폴란드로 철수한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은 이달 말쯤 키이우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나 크비엔/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대리 : 이달 말까지 키이우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헝가리 정부도 지난 주말 주우크라 대사관을 르비우에서 키이우로 복귀시켰습니다.

우리나라 대사관도 지난달 30일 체르니우치에서 키이우로 복귀했습니다.

키이우 점령을 시도했던 러시아군이 병력을 후퇴시키면서 안전지대로 임시 이전했던 각국 대사관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군에 포위됐던 남부 도시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빠져나온 민간인들은 남동부 도시 자포리자에 도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에서는 아직도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참모총장 격인 러시아 총참모장이 돈바스에서 부상을 입는 등 러시아군의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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