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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내부 직원의 614억 횡령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2일) 낮 1시 50분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장소에는 앞서 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 혐의로 구속된 직원 A씨와 A씨의 동생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횡령 당시 근무한 기업개선부를 포함해 관련 자료와 컴퓨터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약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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