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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저귀 없어 '비닐봉투' 찬 아이들…봉쇄 후 처참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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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최후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봉쇄한 채 폭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내부의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는데, 그곳에 갇힌 어린아이들은 기저귀가 없어 비닐봉투로 대신하며, 힘겹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 속에서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파헤칩니다.

잦아들지 않는 공포에 물병을 든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한 켠에서는 의료진이 희미한 손전등 빛에 의지해 환자를 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