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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e스포츠에 3개 국제 리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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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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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내년도 발로란트 e스포츠에 세 개의 국제 리그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선정 팀들과 가입비 없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팀들이 주 단위로 경기를 진행하는 세 개의 국제 리그가 새롭게 도입된다. 세 개의 국제 리그는 각각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구성된다. 보건 및 안전 조건이 충족된다는 조건 아래 현장 관람객들도 유치한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각 리그 최고의 팀들은 2회의 국제 마스터스 대회와 1회의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챔피언스를 통해 발로란트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게임 안에 신규 경쟁 모드도 도입한다. 기존 순위표를 보완해 e스포츠 생태계와 통합된 랭크 이상의 새로운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최상위 국제 리그 진출을 꿈꾸는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 지역 리그도 만들어진다. 게임 내 경쟁 모드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팀들에게는 지역 리그 내 최강 팀들과 겨룰 기회가 주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단과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2022년 한 해 동안 지원팀 선별 절차를 통해 발로란트를 세계 최고의 FPS e스포츠로 성장시키기에 적합한 장기 파트너 선정에 나선다. 선정 기준을 충족한 팀은 라이엇게임즈로부터 연간 지원금 형태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게임 내 콘텐츠 및 아이템 제작에 협력할 기회를 얻는다. ‘발로란트’를 즐기는 월 1500만명의 이용자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시청할 때 팀들이 발행한 e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자신들의 관심을 표현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선정된 게임단으로부터 가입비나 참가비를 받지 않으며 장기 파트너의 성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017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를 통해 영구 파트너십을 도입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은 한층 확대된 급여와 탄탄한 지원 체계의 혜택을 누리고 팀들은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기반을 다졌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설명이다.

웰런 로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운영 총괄은 “발로란트를 통해 업계 최고의 운영 시스템을 갖춘 동시에 강한 도전 정신과 최고의 경기력으로 무장한 팀들과 손잡고 가장 짜릿한 e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라며 “장기 파트너십 모델은 팀들이 발로란트 e스포츠의 전반적인 성장과 함께 사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선정된 팀으로부터 가입비나 참가비를 받지 않음으로써 이들이 뛰어난 기량을 갖춘 팀을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팬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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