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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과성 인정범위 '좁은 문' 여전"…백신 피해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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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피해자 가족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피해보상 방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선 전에는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공약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후퇴했다는 겁니다.

정다은 기자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한 문대춘 씨는 다음 날 숨졌습니다.

담당 부검의의 감정서에는 백신 접종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나왔지만, 정부의 인과성 평가에서는 기저질환인 고혈압으로 숨졌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