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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나토·非나토 협력 집중"…韓 등 'AP4' 정상회의 참석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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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몇 주 내 대중국 전략 공개 발언 기회 있을 것"
뉴시스

[키이우=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하는 모습.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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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 협력 중요성을 거론했다. 향후 일본을 비롯해 한국 등이 포함된 이른바 'AP 4(Asia-Pacific four)'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도 시사했다.

블링컨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2023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서 "우리가 진척시켜온 것 중 하나는 나토 일원이 아닌 파트너국가와의 협력에 대한 나토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는 일본 등 이른바 'AP 4'라고 부르는 국가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AP 4는 나토와의 관계를 말할 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인 호주와 일본, 한국, 뉴질랜드를 칭한다. 블링컨 장관은 AP 4를 포함한 나토 외무장관 회의가 열렸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대통령이 참석할 나토 정상회의가 있다"라며 "AP 4와 일본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 역시 참석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일본과 관련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몇 주 후 방문할 기회가 있으리라고도 예고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에서 일본이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도 내놨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대중국 전략 개발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블링컨 장관은 "곧 몇 주 내에 전략 세부사항에 관해 공개적으로 말할 기회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예고했다.

얼마 전 체결된 솔로몬제도와 중국 간 안보 협약에 관한 우려도 거론됐다. 블링컨 장관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현지에서 총리를 만났다며 솔로몬제도 측이 중국군 장기 주둔은 없으리라는 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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