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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박주민,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포기…"도전 멈출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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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전국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당 경선을 중도 포기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 결국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질 못했다"라면서,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 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마도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또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면서,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당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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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전 당 대표(왼쪽), 김진애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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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의원 SNS 전문>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25일) 결국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질 못했습니다.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 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마도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여러 개혁의 과제는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미안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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