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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북한 "조국청사(역사)에 특기할 열병식"…화성-17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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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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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5일) 조선인민군창건 9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열병식에는 북한이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ICBM급 화성-17형 미사일이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보도를 통해 김일성 총비서와 리설주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국청사(역사)에 특기할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전략미사일 종대가 등장했다고 전한 뒤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인 화성-17형을 '공화국 전략무력을 대표하는 거대한 실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열병식에는 한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당비서 등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박정천이 열병 부대를 점검했고, 김 총비서에게 열병식이 준비됐음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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