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드론공간정보공학과 시각장애인 위한 '촉지도' 제작

[김병한 기자]

남서울대(총장 윤승용) 드론공간정보공학과는 26일 졸업작품을 통해 제작된 시각장애인 촉지도를 청주맹학교에 매년 제공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드론공간정보공학과장 김의명 교수와 졸업작품을 지도하는 박재국 교수와 4학년 학생들, 청주맹학교 윤석우 교장과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드론공간정보공학과 학생들은 실내 공간정보를 가공해 3D프린터, 점자프린터, 열전사프린터 등으로 촉지도를 제작했다.

촉지도는 청주맹학교 시각장애인의 보행 연습이나 재난시 대피 훈련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건물에서 실내 이동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명 교수는 "당일 현장에서 3D프린터로 제작된 촉지도, 점자프린터로 제작된 점자지도 그리고 열전사 프린터로 제작된 피난안내도에 대해서 시각장애인들의 사용성 평가를 했다"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요구에 부흥하는 촉지도를 더 정확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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