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한덕수 주택 임차법인, 130억 용역 수주…관여 의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미국계 기업에 자신의 집을 임차해 줬는데, 이 기업이 당시 통상산업부 산하 공기업과 100억 원이 넘는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약 당시 이 후보자는 통상산업부 차관이었는데, 한 후보자 측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덕수 후보자 소유 3층짜리 단독 주택.

한 후보자는 지난 1995년 9월부터 4년 동안 미국계 에너지 기업 모빌의 자회사인 '모빌오일코리아'에 이 집을 임대해주고 3억 원 안팎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 후보자가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이던 96년 3월, 모빌의 다른 자회사 모빌EHS사는 통상산업부 산하 한국가스공사와 안전관리 5개년 발전계획 관련 1차 용역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