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여야 모두에서 비판이 나오는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해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검수완박 법안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퇴임을 2주 남기고 출입기자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여야의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이뤄진 양당 간의 합의가 저는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여야 합의를 강조하는 동시에, 안건조정위를 통해 법안 단독 처리에 나섰던 민주당은 물론,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중재안에 사실상 제동을 건 데 대한 우려 표명으로도 풀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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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여야 모두에서 비판이 나오는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해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검수완박 법안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퇴임을 2주 남기고 출입기자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여야의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을 긍정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