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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터 Y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와일드리프트’ 한국 최강 자리에 올랐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스프링’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롤스터 Y는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홀수 세트는 내주고 짝수 세트에서 만회하며 경기를 7세트까지 끌고 갔다. 1세트에서 상대 정글러 ‘제키’ 김대현의 그레이브즈에게 전령과 드래곤을 연달아 뺏기며 패배한 롤스터 Y는 2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루나’ 최우석에게 베인, 서포터 ‘살렘’ 이성진에게 소나를 쥐어주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는 5000 골드 이상 뒤진 상황에서도 17분에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5세트에서 광동 프릭스에게 2대17이라는 큰 킬 스코어 차이로 패배했지만 6세트에서 최우석의 루시안이 초반부터 성장한 효과를 발휘하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롤스터 Y는 7세트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조합을 다시 꺼냈다. 원거리 딜러 최우석에게 베인, 서포터 이성진에게 소나를 쥐어줬다. 초반부터 최우석이 킬을 쓸어 담으면서 성장했고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롤스터 Y는 2021년 WCK에서 무실 세트 우승을 달성한 이후 첫 공식 시즌인 2022 스프링까지 제패하면서 한국 최고의 와일드리프트 팀임을 입증했다.
우승을 차지한 롤스터 Y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와일드리프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인 ‘아이콘스(ICONS)’의 그룹 스테이지 직행 티켓이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광동 프릭스에게는 상금 2000만원, 팀 GP를 3대0으로 꺾고 3위에 오른 T1에게는 상금 1600만원과 아이콘스 진출권이 주어졌다.
‘아이콘스’는 올 여름 개최 예정인 국제대회다. 전세계 24개 팀이 참가한다. 롤스터 Y를 포함한 8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며 나머지 16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대결을 치른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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