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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21세기 최대 전쟁범죄"…마리우폴 2만 명 피살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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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정부가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최대 2만 명의 민간인이 살해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특별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미국 국무, 국방 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합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의 준군사조직 아조우 연대가 공개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모습입니다.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 처참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마리우폴은 이제 식량과 전기가 모두 끊겨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까지 마리우폴에서 살해된 민간인이 최대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21세기 가장 큰 전쟁범죄가 마리우폴에서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조우 연대 부사령관 : 위대한 부활절에도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마리우폴을 향해 공습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도 기다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최후의 항전을 이어가는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곳곳에 폭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특별회담을 개최하자고 러시아 측에 제안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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