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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은해, 피해자 '의사 지배'…이용 가치 없어지자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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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이은해가 피해자를 마음대로 조종하고 통제하는 이른바 '의사 지배' 상태에 있었다고 경찰은 판단했습니다. 수사보고서에는 이런 판단을 뒷받침하는 증거자료가 담겨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2월 이은해의 친구 A 씨가 이 씨에게 보낸 SNS 메시지입니다.

A 씨는 "너가 천벌을 받을 것 같다"며 피해자 윤 모 씨와의 만남을 그만둘 생각이 없는지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