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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대러제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서방이 정치적 의도를 지니고 러시아산 철강과 금속 등에 대한 수입을 규제함으로써 WTO 규정을 위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금속 생산업체들을 겨냥한 (서방의) 비우호적 조처는 목전의 정치적 이익에 부합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서방 무역 파트너들의 행위의 적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WTO 내에서 우리가 취할 조처를 위한 최신의 전략을 준비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6월 1일까지 관련 검토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덧붙였으나, 이후 어떤 조처가 수반될 것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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