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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단독] '흉기 협박' 편의점 강도, 알바생 기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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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편의점에 들어간 남성이 흉기로 아르바이트생을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편의점 유니폼까지 빼앗아 입으며 범행을 저질렀는데 아르바이트생의 기지로 달아난 지 10분도 안 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TBC 남효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8일 새벽 4시 45분쯤, 대구시내 한 편의점입니다.

허름한 옷차림의 30대 남성이 결제 후에도 30분가량 편의점 앞을 서성이더니 가게 안으로 들어와 컵라면을 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