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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딴 선수들에 ‘치킨연금’ 주기로… 60세까지 매일 한마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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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치킨 연금’을 받는다.

‘치킨 연금’은 윤홍근(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베이징올림픽 현장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평생 무료로 치킨을 제공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됐다. 당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윤 회장이 상심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태겠다며 포상을 약속했다. 이후 쇼트트랙 종목에서 황대헌(23)과 최민정(24)이 각각 남자 1500m와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치킨 연금 대상자가 됐다.

한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만 60세가 될 때까지 매일 치킨 한마리를 제공받으며, 거를 경우에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적립된다. 이들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남자 매스스타트 동)과 차민규(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 등 빙상 종목 은, 동메달리스트와 설상 종목 일부 선수 등 총 19명에게 일정 기간·일정 분량의 치킨 연금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치킨 연금 수여식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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