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살렘 성지에 대한 현상 유지 존중돼야"
2022년 4월 18일 예루살렘 구시가지 통곡의 벽에서 유월절 연휴 동안 유대교 신자들이 코하님 기도(사제의 축복)에 참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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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이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는 19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각지에서 폭력사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특히 하람알샤리프(일명 성전산)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든 당사자들이 긴장고조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예루살렘 성지에 대한 현상유지가 존중돼야 한다는 우리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슬람권 국가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과 유대교의 유월절이 시작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폭력사태가 빈발하고 있다. 이달 15일 동예루살렘 구(舊)시가지 성전산 내 이슬람 사원 알아크사 건물에선 팔레스타인 무장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 간 무력충돌로 최소 152명이 다쳤다. 성전산은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의 공동 성지다.
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18일 이스라엘 방향으로 로켓포가 발사됐고, 다음날 이스라엘도 가자지구 공습을 벌이는 등 양측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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