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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러 "마리우폴 투항하라" 최후통첩…우크라 "결사 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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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을 대부분 점령한 가운데 투항하면 살려주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부하고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마리우폴 남부 시가지. 건너편에는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항전 중인 공업 단지가 보이고, 그 주변을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포위 중입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 전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소탕했다"며 "투항하면 살려주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