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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나 국외로 피난한 난민 수가 전쟁 두 달도 채 안 돼 5백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어제 기준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은 479만 6천 245명입니다.
그 이후부터 15일 오후까지 집계된 국외 난민은 5만 9천 774명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모두 485만 여 명으로 5백만 명에 이르는 숫자입니다.
이 중 과반인 270만 명 이상이 인접국인 폴란드로 건나갔습니다.
국외 피란민 가운데 약 90%가 여성과 아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민간인 사망자도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2월 24일 오전 4시부터 15일 0시까지 확인된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1천9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부상자는 2천6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서 사상자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간인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인권사무소는 추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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