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8월 당시 이스라엘 레이저 방어망 시연 장면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이스라엘이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을 미사일 방어에 시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dpa,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아이언 빔'(Iron Beam)이라 명명된 시스템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에서 드론, 로켓, 박격포탄 등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요격 장비는 레이저를 활용해 날아오는 드론이나 로켓물 종류를 과열시켜 공중에서 터뜨린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서 만든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이 오늘 처음으로 다양한 타깃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세계적인 돌파구"라고 말했다.
수년간에 걸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험을 한 레이저 방어 시스템은 기존 '아이언 돔' 미사일 요격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연구개발국장인 야니브 로템 준장은 "레이저는 쉽게 운용할 수 있고 경제적 이득이 상당해 '게임 체인저'"라면서 "우리의 계획은 다수의 레이저 전달 장치를 이스라엘 국경에 향후 10년 동안 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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