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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영상] 나토 출입문 노크하는 핀란드·스웨덴…"푸틴, 또 다른 자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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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저지'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지만, 오히려 러시아에 위협을 느낀 중립국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 가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또 다른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몇 주 이내에 핀란드의 나토 가입 신청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토 가입을 신청할지 말지 다양한 견해가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이것들을 분석해야 한다. 우리의 절차는 꽤 빠를 것이며, 몇 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핀란드 의회는 이날 출판된 자국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정부 백서를 기초로 내주부터 나토 가입 문제에 대한 토론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날 자국의 안보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내달 말께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나토 가입이 임박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를 분쇄하고 대서양 양안의 동맹을 약화하며, 나토를 분열시키기 위해 침공을 단행했지만, 러시아의 의도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는 더 강화됐고, 대서양 양안과 미국이 이끄는 나토는 더 결속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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