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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텔레그램에 숨은 '동물학대방'…"수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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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고양이와 야생 동물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잔인한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진 일이 있었습니다. 운영자가 붙잡히면서 마무리된 줄 알았는데, 최근 비슷한 영상이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김민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고양이 머리에 페트병을 씌운 뒤 전기 충격을 가하고, 장난감을 이용해 숨을 못 쉬게 합니다.

최근 비공개 텔레그램 채팅방에 공유된 동물 학대 영상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