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뉴욕 지하철서 연막탄 터뜨리고 총 난사…용의자 추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미국 뉴욕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이 연막탄을 터트리고 총기를 난사하면서 30명 가까운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동차 문이 열리자 희뿌연 연기와 함께 공포에 질린 승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총에 맞은 일부 승객은 피를 흘리며 승강장에 쓰러지고, 의식을 잃은 승객을 다른 승객들이 지혈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침 8시 반, 뉴욕 브루클린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던 출근길 지하철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하우라리 벤카다/총격 피해자 : (제 앞에서 도망치던 여성이) 자신이 임신해서 뱃속에 아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녀를 안아줬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 나가기 시작했어요. 뒤에서 막 밀리는가 싶더니 무릎 뒤쪽에 총알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