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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따뜻한 겨울에 외래 해충 '비상'…월동 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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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외래 매미충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과수 농가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겨울 날씨가 따뜻해서, 외래해충의
알이 많이 살아남았다는 겁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의 한 과수농가에 경기도 농업연구사가 해충의 월동 알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블루베리 나무 곳곳에 흰 솜털이 보입니다.

국내에 10여 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외래 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의 알입니다.

[김소희/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하얗게 된 것은 신선한 알이에요. 이번 겨울에 이 상태로 월동한 것이고요. (알) 밀도가 굉장히 높아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