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나토 사무총장 "러 인접 국경서 영구 군사 주둔 계획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군 지휘관들로부터 장기 주둔 대비 '리셋' 계획 보고받기도

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일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얘기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미래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러시아와 인접한 국경에서 영구적인 군사 주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AFP 통신이 텔레그래프 보도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에 따른 '장기적 결과'를 반영할 매우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은 또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새로운 현실이며 유럽 안보의 뉴노멀"이라며 "우리는 군 지휘관들에게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장기적인 적응을 위한 이른바 '리셋'을 이행하기 위한 옵션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사무총장직 임기를 1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오는 6월 마드리드에서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리셋'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대의 난민 위기를 촉발했다. 이에 따라 서방 국가들은 국방 정책을 제고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seo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