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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조만간 기획위원회 안에 인구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구 정책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통의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인구TF'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기획위원회를 통해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TF 팀장은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습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인구TF'가 제시하는 정책 방향에 따라 여성가족부 폐지와 가칭 '미래가족부' 신설 등의 정부 조직개편안이 조정되느냐는 물음에 "인구TF 논의가 결국 여가부 폐지의 대안을 마련하는 데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인구TF'는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하는 다음 달 10일 이전에 새 정부의 인구 정책의 윤곽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여가부 개편 방안을 짤 때 인구 절벽에 관한 해법은 어떻게든 고려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인구 TF'의 출범 시기와 규모 등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이번 주에 꾸려질 것"이라며 "지금 꾸려지는 중이라 인원 등은 아직 확정이 안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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