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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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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한국산 의류 코로나 감염' 주장에 강력 우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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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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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에서 한국산 의류를 코로나 감염원 중 하나로 지목한 데 대해 우리 외교부가 강력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7일) 이런 중국 측의 행동에 대해 "사려 깊지 못한 언행"이라고 지적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해당 언론사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우리 측의 우려를 강력히 제기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중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 주장이 한중관계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검역 강화 대상으로 한국산 의류가 특정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중국 측도 공감하고 있는 사안"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일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8건의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매체 건강시보 등도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등 3개 지역의 감염자가 한국 의류와 관련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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