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녀 유명세를 탄 택배기사가 후원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온라인에서 이른바 택배견으로 인기를 끈 경태와 태희입니다.
택배기사 A 씨가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들을 입양해 택배차량에 태우고 다니면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서울 강동경찰서가 최근 A 씨를 사기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반려견의 심장병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거액의 후원금을 모금했습니다.
자신의 SNS 계정을 구독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빌려 갚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A 씨가 실제 반려견 치료에 쓴 금액은 약 300만 원 수준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논란이 되자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하고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으로 '아직 정확한 피해자 수나 피해 금액은 특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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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이른바 택배견으로 인기를 끈 경태와 태희입니다.
택배기사 A 씨가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들을 입양해 택배차량에 태우고 다니면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서울 강동경찰서가 최근 A 씨를 사기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