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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이틀 연속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5일) 하루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만472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일 1만6천412명에 이어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한 겁니다.
지난 2일부터 사흘간 1만 명대를 기록하다가 상하이의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의 중심지인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1만7천77명에 달했습니다.
상하이시 당국은 누적 감염자가 8만 명을 넘어서자 국가회의전람센터에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격리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병원 입원과 시설 격리 대상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저장성 등 인근 지역에서는 지난 4일부터 상하이 지역 감염자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추가 감염자 확인을 위해 주민 2천500만 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 4일 1차 전 주민 PCR 검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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