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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오늘(6일)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 등 대 러시아 추가 제재를 발표합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유럽연합과 주요 7개국 국가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제재에는 러시아에 대한 모든 신규 투자 금지, 러시아 금융기관과 국영 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 러시아 정부 당국자와 그 가족에 대한 제재가 포함됩니다.
이 당국자는 "새로운 제재 패키지는 러시아에 엄청난 비용을 부과해 러시아가 경제적·재정적·기술적 고립의 길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등 서방은 지금까지 러시아 중앙은행 등에 대한 자산 동결, 수출 통제, 신흥재벌 등에 대한 자산 압류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해왔습니다.
이번 추가 제재는 숱한 제재에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종식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대량 학살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합니다.
이와 관련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추가 제재 예정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부차 학살에 대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사키 대변인은 새로운 제재가 러시아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시키는 게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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