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찬 한국보건의료원장(왼쪽)이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에게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서를 전달했다. (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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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5일 환자 안전과 진료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에 참여해 인증을 획득한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보건복지부가 부여하는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증제'는 의료법(제23조의2)에 의해 환자 안전 및 정보보호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원내에서 운영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에 대한 86개의 인증기준에 대해 현장심사와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을 부여받았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전자의무기록의 표준화를 위해 인증제도에 참여해 인증서를 수여받은 귀 기관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 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가 인증한 의료기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을 기반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등 의료정보화 정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기관이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EMR 제품의 환자안전 기능 강화 및 의료데이터의 상호호환성을 위해 2020년 6월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행 이후 인증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2022년 현재 3886개소 지속적 확대 중이다.
2024년부터 의료질 평가 지원금 제도의 평가지표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여부' 가 본 지표로 적용됨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임근찬 원장은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국민은 안전한 진료와 진료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인증제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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