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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중관계, 한반도 평화 기여 방향으로 발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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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상임이사국 중·러에도 '건설적 역할' 계속 요청"

뉴스1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2022.4.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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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북한과 중국 관계가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5일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중 간 외교적 접촉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정부는 북중 간 교류 관련 동향을 계속적으로 주시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최근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4년 전 방중을 다룬 기록영화를 방송하는가 하면 북중 친선관계를 부각하는 글 등을 종종 게재하고 있다.

다만 최 대변인은 "현재 북중 간 교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와 각측의 방역상황 등에 따라 일정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최 대변인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관련한 추가 대북제재를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선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하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며 유관국과 소통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면서 북한의 주요 우방국인 중국·러시아를 상대로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안보리 추가 제재 동참을 설득할 방안에 대해선 "우리 측은 중·러와 소통할 때마다 이들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고 있다. 우방국들과의 관련 협의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계속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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