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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모레(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문제 등을 둘러싼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외교장관이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나토 파트너십,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나토 측은 이번 회의에 회원국 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과 우크라이나, 스웨덴, 핀란드, 조지아, 유럽연합을 초청했습니다.
정 장관은 브뤼셀 방문기간 나토 사무총장과 주요국 외교장관과 양자 면담을 할 계획인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양자 협의도 조율 중입니다.
정 장관은 지난 달 24일 북한 ICBM 발사와 관련해 블링컨 장관과 통화하면서 나토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만나 한반도 문제 및 주요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독일, 나토 사무총장 등과 현재 회담 일정이 확정된 상황"이라면서 "그 외 몇 나라들과 추가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양자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양측 간 조율되거나 합의된 양자면담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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