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였던 애슐리 바티(26·오른쪽)가 지난달 24일 은퇴를 선언한 뒤 호주 브리즈번에서 코치 크레이그 티저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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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돌연 은퇴한 애슐리 바티(26·호주)가 라켓을 내려 놓은지 2주 만에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는 지난 2일 호주 브리즈번의 브룩워터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끝난 한 대회에서 핸디캡 4를 기록하며 2위와 2타 차로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뒤 바티는 “나는 스포츠를 사랑한다. 호주 사람들이 그렇다시피 스포츠광이다”라며 “나는 항상 다른 것을 시도한다는 의미에서 운동선수였다. 인생이 어떻게 흐르는지 지켜볼 일”이라고 했다.
바티는 지난달 23일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작년 윔블던 우승, 올 1월 호주 오픈 우승 등으로 주목 받던 최정상급 선수였다. 그는 “오랜 시간 결정한 것”이라며 “테니스에서 물러나 다른 꿈을 쫓아야 할 때”라고 했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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