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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코인시황] 희소성 높아지는 비트코인…5600만원대 거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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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2100만개 중 1900만번째 코인 채굴
시총 2위코인 이더리움은 430만원까지 오르기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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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숨고르기를 멈추고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체 발행량의 90%가 채굴된 가운데 가격이 1% 넘게 오르면서 5700만원 재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이더리움도 430만원 안팎에서 시세를 형성 중이다.

4일 오전 8시5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5% 오른 5670만8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5673만7000원으로 1.23% 상승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4만638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04% 올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 대장 이더리움도 다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43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518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92%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채굴량의 90% 돌파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가상화폐 채굴업체 SBI크립토가 지난 1일 1900만번째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 유통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개수 2100만개로 설정돼 있어 희소성을 가진 암호화폐다. 희소성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조절해주는 요인으로 희소성이 높아질수록 비트코인의 가격도 올라간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가명)라는 인물이 만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통화다. 사토시는 2009년 1월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첫 번째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해 코인 50개를 최초로 채굴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은행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인수위 제출용으로 작성한 '은행업계 제언'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서비스 진출 허용'을 제안했다. 보고서에는 "공신력 있는 은행이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은행법상 은행의 겸영 업무에 가상자산업을 추가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은행이 가상자산업에 진출하게 될 경우 코인거래소, 가상자산 보관 전자지갑 서비스,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등을 비롯해 향후 도입될 가상자산업법에서 가상자산업으로 정의하는 사업을 은행도 할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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