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리 후보자 지명 소식부터 전해드렸는데요. 오늘(3일)은 잊어선 안 될, 제주 4·3항쟁 74년째를 맞는 날이죠. 윤석열 당선인은 보수정당 출신으론 처음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소식은,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검은 넥타이를 매고 가슴엔 동백꽃 배지를 달았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을 향해선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했습니다.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보수 정당 대통령과 당선인을 포함해 43 추념식에 참석한 건 윤 당선인이 처음입니다.
윤 당선인은 제주 방문에 통합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지난 2월) : 모든 국민이 함께 따듯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것이… 평화와 국민 통합을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5년 간 제주 4.3과 함께 해 큰 보람이었다"며 "다음 정부에서도 노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장관과는 수사지휘권 폐지 등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는 터라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지만 서로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박지영 기자 , 전건구, 김정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총리 후보자 지명 소식부터 전해드렸는데요. 오늘(3일)은 잊어선 안 될, 제주 4·3항쟁 74년째를 맞는 날이죠. 윤석열 당선인은 보수정당 출신으론 처음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소식은,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검은 넥타이를 매고 가슴엔 동백꽃 배지를 달았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을 향해선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며…]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보수 정당 대통령과 당선인을 포함해 43 추념식에 참석한 건 윤 당선인이 처음입니다.
윤 당선인은 제주 방문에 통합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선 전인 지난 2월 제주를 방문했을 때도 이들에 대한 추모를 '국민 통합을 위한 길'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지난 2월) : 모든 국민이 함께 따듯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것이… 평화와 국민 통합을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5년 간 제주 4.3과 함께 해 큰 보람이었다"며 "다음 정부에서도 노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엔 김부겸 국무총리,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박 장관과는 수사지휘권 폐지 등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는 터라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지만 서로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박지영 기자 , 전건구, 김정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