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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 입법부인 유럽의회 의장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지지 방문한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EU 기관 수장의 첫 방문이다.
로베르타 메촐라 의장은 3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키이우로 가는 중"이라는 짧게 글을 게시했다. 메촐라는 지중해 작은 섬나라 몰타 출신의 43세 여성으로, 지난 1월 유럽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럽의회 관계자는 방문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안보상 우려"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 및 의제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메촐라 의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기관 지도자 중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를 찾는 것이다.
지난 28일 연설에선 "유럽의회가 우크라이나를 (EU) 가입 후보국으로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유럽의회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EU에 특별 절차를 통해 신속 가입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 뒤 이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EU 정상들은 절차 상 '패스트 트랙'이란 것은 없고, 가입을 수년 간 기다려 온 다른 후보국들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사실상 거부했다. 대신 무기 등 군수물자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돕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EU 집행위원, 유럽의회 의원, 군 조직 수장 등 EU 기관 지도부와 언론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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