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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한국 이어 미국서도 "북한, 핵실험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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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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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당국자 5명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갱도 굴착과 건설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면서, 이는 핵실험 재개를 위한 중요한 작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4년 전 폭파한 풍계리 핵 실험장 복구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우리나라 평가와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미국 당국자는 핵실험이 얼마나 빨리 가능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복구 활동의 속도에 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잇단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지난 24일에는 ICBM 시험발사까지 재개하며, 조만간 핵실험에도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정보국도 지난 7일 공개한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올해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군도 지난 28일,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핵실험 재개에 대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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