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청와대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특수활동비가 아니라 사비로 옷을 산 거라고 해명했는데도,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 논란과 관련해 특수활동비가 아니라 모두 '사비'로 부담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럼에도 정치권의 공방은 계속 이어졌고,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김정숙 여사 옷값에 대해서도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연일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부당한 국정 또는 탄압은 우리가 결단코 함께 막아내야 될 것이고요.]
여기에 김 여사가 한복과 구두를 구입하면서 동행한 행정관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청와대가 소통수석 명의로 공개 반박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임기 말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액세서리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금으로 지출하든 카드 결제를 하든 모두 사비의 영역인데,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이번 정부부터 특활비 사용 실태를 감사원이 감사했는데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5년 치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하면서, 세후 총소득 16억 4천700만 원 가운데 13억 4천500만 원, 즉 연평균 2억 5천만 원 이상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청와대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특수활동비가 아니라 사비로 옷을 산 거라고 해명했는데도,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 논란과 관련해 특수활동비가 아니라 모두 '사비'로 부담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럼에도 정치권의 공방은 계속 이어졌고,
[조수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퇴임을 40여 일 앞두고 불거진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옷값의 특수활동비 전용 의혹은 안타깝고 민망합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김정숙 여사 옷값에 대해서도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연일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부당한 국정 또는 탄압은 우리가 결단코 함께 막아내야 될 것이고요.]
여기에 김 여사가 한복과 구두를 구입하면서 동행한 행정관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청와대가 소통수석 명의로 공개 반박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임기 말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액세서리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합니다.]
임기 말 국정 운영에 악재가 되지 않도록 시시비비를 가려 논란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금으로 지출하든 카드 결제를 하든 모두 사비의 영역인데,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이번 정부부터 특활비 사용 실태를 감사원이 감사했는데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5년 치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하면서, 세후 총소득 16억 4천700만 원 가운데 13억 4천500만 원, 즉 연평균 2억 5천만 원 이상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