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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美 미사일청 "北 탄도미사일 위협 빠르게 진화…괌 방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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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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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디 디 마르티네즈 통제관은 28일 미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서 괌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네스 통제관은 이날 2023 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하지만 중국을 포함한 괌에 대한 역내 위협은 계속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태평양의 미국령 괌의 미군기지는 주한미군, 주일미군과 함께 북한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위협에 대응하는 미군의 핵심 전진기지입니다.

그는 "인도·태평양사령부 요청에 따라 2022 회계연도 예산에 괌 방어 강화를 위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조 작업과 조달을 위한 예산이 들어있다"며, "이는 마무리됐고 여기엔 MDA, 육군, 공군 구성 요소의 통합된 조합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3년 회계연도 예산에는 괌 방어를 위해 5억3천900만 달러(약 6천600억 원)가 책정됐다며 "이는 시스템 구조 작업 지속과 설계·개발, 다중 지상 기지 레이더 시스템, 군사건설 계획과 설계활동 개시를 위한 예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존 힐 미사일방어청장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 그들은 다시 시험 발사하고 있고, 진보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재진입과 생존 가능성 등 구체 사안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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