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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푸틴, 권력 유지 못 할 것" 연설…"바이든 소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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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폭격했습니다.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70km 떨어진 곳이고, 폴란드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다분히 의도적인 공격에 미국은 발끈했고, 러시아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폴란드 현지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노동규 기자, 서부 도시 르비우 공격은 처음 있는 일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르비우는 우크라이나 서쪽의 문화수도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도 많은 피란민들이 서방 탈출의 경유지로 삼는 곳입니다.

앞서 르비우시에서 떨어져 있는 군사시설 공격은 있었지만, 민간인이 있는 시 경계에 공격이 이뤄진 것은 처음입니다.

남부 크름반도 쪽에서 쏜 미사일 2발이 시 외곽의 주택가 연료 저장시설 등을 타격했는데요, 이 공격에 5명이 다쳤고, 도시 한복판에서도 짙은 연기가 관측됐습니다.


러시아가 친러시아 지역인 동부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서부를 공격한 것입니다.